롯데렌탈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0.8% 늘어난 85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3% 증가한 7212억 원으로 집계됐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매출 증가와 일반렌털 사업에서 성장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장기렌터카의 경우 대당 월매출이 전년 대비 6.9% 늘었고, 렌터카 대수도 1456대 증가해 1분기 매출은 8.7% 증가한 375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단기렌터카의 대당 월매출은 6.6% 증가했고, 사고율이 개선되면서 정비비가 13% 절감돼 매출이 0.2% 늘어난 656억 원을 기록했다.
일반 렌탈에서는 로봇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90% 증가, 고소장비/지게차 등은 15.1% 증가해 매출 581억 원으로 나타났다.
중고차는 매각 단가가 지난해 1분기보다 90만 원 낮아졌지만 매각 대수가 3757대 증가해 매출은 22.0% 오른 2217억 원으로 집계됐다.
롯데렌탈은 수직 계열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라이프 사이클의 중고차 이용 시장에서 사업모델을 확대하고, 사고/보상 비용 절감을 통해 향후 3개년 연평균 렌탈 영업이익 성장률 3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