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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양진영 “생애 첫 금메달 기쁨니다"

"국가대표 목표 아니다. 좋아서 하다 보니 실력 늘었을 뿐"

 

“1등만 생각하지 않고 제 실력대로 경기를 진행했어요. 처음으로 금메달을 갖게 돼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지난 16일 울산광역시 쇠부리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첫 날 e스포츠 고등부혼성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지체/청각 OPEN 개인전 결승에서 45점으로 김응수(충북 숭덕학교·39점)와 박승주(전북·20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건 양진영(평택 에바다학교)의 소감이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 단점을 보완하는데 힘썼다고 전했다.

 

“맵을 익히는 것과 더불어 탄탄한 기본기를 쌓기 위해 노력했다”는 양진영은 “오른손 약지 손가락을 습관적으로 누르는데 이런 습관 때문에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가는 것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했다.

 

이어 “프로 선수들의 영상을 보면서 기술을 익히려고 노력했는데 손이 느려서 따라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예전보다는 많이 늘었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서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지만 양진영에게는 현재까지 취미 활동 중 하나다.

 

그는 "e스포츠를 계속할 지 아직 모르겠다. 지금은 재밌어서 하고 있지만 미래를 정해두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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