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6공구 C1 블록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은 지난 13년 동안 개발이 지연돼 왔다. 그러다 인천경제청이 주도적으로 나서 지난 1월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키로 합의하면서 궤도에 올랐다.
용역은 최근 중간보고회가 열렸고 올해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송도6공구 C1 블록 문화시설부지 1만 1425㎡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연면적은 약 2만 5000㎡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열람실·자료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분될 예정이며 정형화된 열람실 위주의 도서관에서 벗어나 재미와 학습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문화시설로 주민동호회와 평생학습실이, 체육시설로 다목적 체육관과 인피니티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워터프런트 공간을 충분히 살려 독창적인 도서관을 건립하겠다”며 “설문조사에 많은 참가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