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9위에 자리했다.
kt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배제성의 호투와 김민혁의 시즌 1호 홈런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kt는 15승 2무 26패(승률 0.366)로 이날 NC 다이노스에 0-11로 패한 한화 이글스(15승 3무 26패승률 0.366)와 공동 9위가 됐다.
kt 선발 배제성은 5⅓이닝 동안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삼성 타선을 막아내며 올 시즌 4패 뒤 첫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솔로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문상철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1회말 삼성 선두타자 김현준의 2루 땅볼 때 2루수 박경수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며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고 김동진의 희생번트와 호세 피렐라의 3루 땅볼 이후 강민호의 중견수 쪽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3회까지 삼성 선발 양창섭을 공략하지 못하던 kt는 4회초 2사 후 타석에 선 김민혁이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양창섭의 4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t는 5회초 2사 후 강현우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양창섭의 폭투, 강백호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2사 1, 3루에서 김상수의 중견수 왼쪽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앤서니 알포드의 좌측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3-1로 달아났다.
6회말 1사 1,2루 위기를 맞은 kt는 선발 배제성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전용주, 김민수를 잇따라 투입, 급한 불을 껐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kt는 7회 손동현, 8회 박영현, 9회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그 사이 kt는 8회초 박병호의 안타, 상대 수비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문상철의 중견수 쪽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