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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경기, 대기질 개선 국제사회에 알린다…유엔환경계획‧공동보고서 발표

29일 방콕 ‘기후 청정 대기질 콘퍼런스’서 우수성과 발표
서울‧인천‧경기 업무협약 맺고 주요 정책 공동평가 진행
16년간 초미세먼지 배출량 최대 75% 줄어…50년 88% 감축

 

인천시를 비롯한 서울시, 경기도의 대기질 개선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3개 시‧도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기후 청정 대기질 콘퍼런스 2023’에서 ‘서울‧인천‧경기지역의 대기질 개선 경험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엔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간 수도권 지역의 대기질 개선 정책 성과와 전망 등을 담았다.

 

UNEP는 환경 분야에서 국제협력 증진과 정책을 권고하고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조정 역할을 수행하는 유엔(UN) 내 환경 활동 조정 기구다.

 

3개 시·도와 UNEP는 지난 2020년 12월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적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공동평가 협정을 체결했다.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20년 동안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 감소로 대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지역별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서울은 75%, 인천은 23%, 경기는 53% 줄었으며, 질소산화물(NOx)은 각각 46%, 14%, 17% 감소했다.

 

UNEP은 각 지역이 특성에 맞는 정책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해 전국단위의 대기오염 감축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천시는 수소대중교통체계 진입 가속화를 통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동시 저감을 목표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수소트럭 등 1615대를 보급했다.

 

2024년까지 700대의 수소버스와 2030년까지 52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배출원(항만, 공항, 발전소 등)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Blue sky 협의회 등 민․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수도권에서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등이 계획에 따라 이행될 경우, 2050년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탄소의(CO2) 예상 배출량은 각 시도별로 초미세먼지 58~88%, 이산화탄소는 79~87%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인천, 경기의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각각 78%, 88%, 58% 감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9%, 87%, 8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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