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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아시아 최초 ‘린네 메달’ 수상

2020년 수상, 코로나19로 지난달 30일 시상식 개최
의과학 학술 국제교류 공헌 인정받아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이 아시아 최초로 스웨덴 웁살라대학교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Linnaeus Medal)’ 금메달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웁살라대 린네 메달 수여식’에는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 안데스 하그펠트 웁살라대학교 총장, 로버트 켈리 전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장,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김용선 한림대학교 석좌교수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린네 메달은 식물학 시조로 불리는 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Linnaeus)’ 탄생 30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웁살라대학교가 제정, 2007년부터 매년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둔 인물에게 수여해오고 있다.

 

역대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미셸 마이어(Michel Mayor) 교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Noam Chomsky) 교수, 칼 구스타프 16세(H.M. King 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다.

 

윤대원 이사장은 2020년 수상자로, 당시 코로나로 미뤄졌던 수여식을 올해 개최했다.

 

윤 이사장의 메달 선정 이유는 ‘국제교류’로 꼽힌다. 개인의 과학적 업적으로 메달을 받았던 타 수여자들과 달리, 윤 이사장은 거시적 차원의 의과학 학술 국제교류 공헌을 인정받았다.

 

윤대원 이사장은 2007년부터 17년째 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 교류를 이끌어오며 양국의 의과학 수준을 향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양 기관은 학술교류, 공동연구, 학생교환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특히 ▲당뇨병 치료의 미래 ▲신경내분비종양 ▲줄기세포 ▲재생의학 ▲암 면역치료 ▲심혈관질환 ▲여성의학 ▲소아의학 ▲전신염증성질환 등의 주제로 11회에 걸쳐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윤대원 이사장은 “웁살라대학교의 린네 메달은, 깊은 지혜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그 제자들과 십수 년의 희생을 감내하며 전 세계의 동식물을 분류해내 직접 끝없는 인간애·희생·평등·인본주의를 몸소 보여준 린네를 기리는 메달이다. 메달 수상을 가슴에 새기고 전 인류 및 우주의 공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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