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 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
구는 지난 8일 오후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해수욕장 개장 운영·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하는 ‘2023년도 해수욕장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해 인천중부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 인천영종소방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기상대 등 유관기관과 위촉직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중구의 해수욕장은 을왕리 해수욕장, 왕산 해수욕장, 하나개 해수욕장 등 3곳이다.
협의회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과 운영시간 결정, 시설대여업 종류, 사용료·구역 결정 등을 중점 심의했다.
그 결과, 해수욕장을 7월 1일~8월 31일까지 개장하며,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시설이용료를 확정했다. 파라솔 1만 5000원, 튜브 1만 원, 구명조끼 5,000원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해수욕장 방문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감동을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