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의 한 자원순환센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던 중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성소방서는 지난 25일 오후 8시쯤 화성시 팔탄면 소재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108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오후 10시쯤 큰 불을 잡은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12시 불을 완전히 껐다.
자원순환센터에 있던 11명 모두 스스로 대피해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 1명이 진화 작업 중 갑자기 튕겨진 수관에 좌측 무릎을 부딪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폐기물업체 건물 200여㎡가 소실돼 7억5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기물더미에 압착된 리튬이온배터리 손상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