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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실련 “유정복, 역대 최다 공약 시민약속…제물포르네상스·뉴홍콩시티 로드맵 제시할 때”

취임 1주년 공약 평가 발표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취임 1주년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을 호평하면서, 2년차부터는 주요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6일 민선8기 인천시 공약에 대한 평가 논평 통해 “선거공약과 유권자제안 공약을 모두 챙긴 유 시장은 역대 시장 중 가장 많은 공약을 시민에게 약속했다. 선거공약을 바꾸는 일부 단체장에 비춰 박수를 받을 만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민선 8기 대표 공약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가 취임 1주년이 되도록 사업 밑그림이 나오지 않았다며 성과보고와 함께 향후 로드맵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특히 주요 공약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는 하반기에 ▲미래를 준비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 ▲균형 있게 발전하는 도시의 모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실련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4자 합의 성과와 향후 로드맵도 요구했다.

 

단체는 “유 시장은 지역 대표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를 대체매립지 조성을 통해 풀겠다고 약속했다”며 “중단됐던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도 재개했지만 아직 대체매립지 확보 방안이나 4자 합의 이행에 대한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의 공약에 필요한 추정 재원 77조 3657억 원 조달 계획도 언급했다.

 

인천경실련은 “시는 국·시·군비, 민자, 기타 방법으로 각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어떤 근거로 수립됐는지 궁금하다”며 “시에서 전망한 부족한 재원 1조 2548억 원도 지방세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규모를 너무 작게 잡았다. 재원조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선거공약과 시민제안공약의 통합관리 ▲중앙정부 상대 기관‧행사 인천 유치에 대한 전략수립 ▲인천 GRDP 100조 원 시대를 위한 방안 및 제도개선책 등을 건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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