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소재의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은 오는 8월까지 ‘흙과 함께 놀아요’ 교육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경기도와 용인시가 후원하고 한국등잔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인류문화유산과 역사적인 산물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 관람을 비롯한 체험활동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등잔박물관이 진행하는 ‘흙과 함께 놀아요’는 박물관이 전시하고 있는 도자 유물을 통해 도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도자등잔을 만들어보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소속의 학생들이 만든 도자등잔 결과물은 소성과정을 거쳐 한국등잔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하는 ‘기획전시실 2’에서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우리의 빛나는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은 박물관 학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