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경기부동산’ 앱의 불필요한 기능을 정리하고 지도 기반의 필수적 기능만을 탑재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경기부동산 앱은 토지·건물 상세 정보와 개별공시지가, 개별·공동주택의 공시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도는 이번 개선을 통해 기존 사용자가 하나하나 클릭해야만 확인할 수 있었던 정보를 지도 위에서 바로 한 번의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기기에서 작동하지 않는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해 속도를 향상시켰다.
사용자는 앱 실행 후 바로 지도 위에서 일필지 정보, 연속지적도, 토지이용계획, 공시지가지도, 항공 지적도 등 약 14개 이상의 지도를 중첩해서 볼 수 있다.
특히 앱 실행속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언어와 개발 환경을 신규 적용,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기기 모두 동일 개발 환경으로 동작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아울러 태블릿에서도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도민 요구를 반영해 태블릿에서도 같은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앱에서 지도 위주의 부동산 정보를 중점 제공하고 문자화된 부동산 정보는 경기부동산포털 누리집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별 제공 정보를 달리했다.
깡통전세 알아보기, 기획부동산 피해 주의 지역 등 다양한 정보를 도민에게 신속 제공하기 위해 경기부동산포털은 신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
도는 이달 중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능개선 의견 수렴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창선 도 공간정보드론팀장은 “이번 개편은 과거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안드로이드·아이폰 기기에 따라 즉시 반영하지 못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