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경기도컬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체육회, 경기도컬링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6월 3일부터 7월 15일까지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치러졌다.
컬링 4인조에서는 초·중등부 6팀이 각각 대회에 참여했고 각 팀에 2명의 학생선수가 일반학생들과 조를 이뤄 출전했다.
15일 치러진 결선에서는 ‘team 다영’이 초등부에서 패권을 안았으며 중등부에서는 ‘민락 G스포츠’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서는 초·중등부 경기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자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는 사인회와 멘토링 등을 진행했고 도체육회의 스포츠박스 체험부스 등도 운영돼 즐길거리를 더했다.
김다은(의정부 삼현초 4년) 학생은 “처음에는 미끄러져 넘어지고 스톤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지도 못했는데 친구가 알려준 대로 하니까 신기하게 원 안에 스톤이 들어갔다”면서 “친구와 함께 컬링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컬링 꿈나무 선수 발굴 가능성까지 확인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계속적으로 해당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