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권기금이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고효율 냉방 기기를 지원한다.
복권기금은 올해 냉방 사업 예산으로 114억 원을 들여 저소득층 1만 5140가구에 에너지 절감형 벽걸이 에어컨을 무상으로 설치한다.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 기초 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 계층,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이다. 고효율 에어컨 설치 등 냉방 지원과 단열·창호 시공, 고효율 보일러 설치 등 난방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저소득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의 예산은 995억 원이다. 전체 예산의 96%인 956억 4600만 원을 복권기금으로 충당한다.
보일러 교체 지원 등 난방 사업 예산은 855억 원이 배정됐다. 올해 안으로 3만 4000가구 취약계층 및 190개 사회복지시설에 난방 지원도 완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