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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트램 고려 인천타워대로~첨단대로 자전거전도로 보도 측에 구축해야”

인천연구원, 구축방안 검토 결과 보고서

인천연구원은 2023년 정책연구 ‘송도 트램계획을 고려한 인천타워대로~첨단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방안 검토’ 결과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타워대로~첨단대로앤 중앙분리대 녹지공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운영 중이나, 2016년에 발생한 자전거 운전자의 사망사고로 인해 교차로 내 자전거 횡단이 전면 제한됨에 따라 중앙 자전거 전용도로 기능을 상실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인천타워대로~첨단대로 일부 구간에는 송도 트램(노면전차) 노선이 계획돼 있어 자전거 전용도로의 재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연구원은 송도 트램계획을 고려해 자전거의 소통 및 이용자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상황과 트램계획을 반영한 4가지 대안에 대해 통행시간, 안전성 측면에서 교통 시뮬레이션(VISSIM)과 교통안전성 평가 프로그램(SSAM)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4가지 대안 가운데 모든 구간을 보도 측에 자전거 전용도로로 구축하는 것이 자전거의 이동성, 안전성에서 가장 뛰어난 대안으로 도출됐다.

 

도로 일부 구간에서라도 기존 중앙분리대 녹지공간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면 교차로 구간에서의 횡단으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이동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민호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도로에서 자전거는 보행자와 함께 약자인 한국 현실에서, 자전거 이용자의 이동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행공간 분리와 표지판 설치 등의 계획수립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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