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읍 자원순환시설에서 큰 불이 나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견됐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1시12분 ‘야적장에 있는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2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1시35분 2단계로 상향하고 소방관 등 인원 98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후 오후 1시31분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이후 인명 수색을 펼치던 소방당국은 오후 2시 35분 건물 안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발견된 사망자는 훼손이 심해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화재 여파로 서해안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제한됐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