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5일 오후 8시 36분 화성시 향납읍의 한 페인트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에 이어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60명과 장비 5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후 오전 9시 9분 큰 불을 잡고 연소확대를 막은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로 하향했다. 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3명이 대피하면서 인명피하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오염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불을 완전히 끈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
화성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60대 작업자가 추락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났다. 28일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화성시의 지식산업센터 신축 현장에서 신한종합건설 하청업체 작업자 60대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시스템 비계를 해체하다가 32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키고 현재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
화성 동탄2신도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공사 현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8일 오전 8시 40분쯤 화성 동탄2신도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3m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작업 중이던 40대 작업자 A씨가 해당 구조물과 부딪혔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날 사고는 작업대가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사고 책임이 있는 사람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사업장은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
만취한 상태로 시민과 경찰관을 잇따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화성동탄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만취한 상태로 시민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등 6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날 오전 1시 50분쯤 화성시의 한 술집에서 업주와 손님 등 시민 4명을 폭행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A씨를 제지하려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때려 부상을 입혔다. 경찰관들은 얼굴 부위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시민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관내에서 발생한 공무집행방해 범죄는 매년 1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8년 1413건, 2019년 1501건, 2020년 1401건, 2021년 1162건, 지난해 1천376건, 올해 8월까지 909건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는 5년 이하 징역 및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져 일반 폭
추석 당일 친척과 다투다 얼굴에 흉기릉 휘둘러 상해를 입힌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7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추석 당일인 지난 29일 오후 4시께쯤 자신의 5촌 조카인 70대 B씨 주거지 마당에서 B씨 얼굴에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린 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범행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토지 문제로 다투었고, 이 과정에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이전부터 갈등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
화성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30~40대의 남녀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30일 오전 11시 40분쯤 화성 동탄 2신도시 한 오피스텔에서 남녀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했고 현장에서 4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B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B씨는 동거인 관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 현재까지 이들이 전세사기 피해를 받은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 관리자는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자 경찰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
화성시 향남읍 자원순환시설에서 큰 불이 나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견됐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1시12분 ‘야적장에 있는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2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1시35분 2단계로 상향하고 소방관 등 인원 98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후 오후 1시31분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이후 인명 수색을 펼치던 소방당국은 오후 2시 35분 건물 안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발견된 사망자는 훼손이 심해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화재 여파로 서해안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제한됐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
화성시가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전세 피해’ 의심 사고와 관련 피해자들을 적극 구제하고자 나섰다. 화성시는 동탄1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긴급TF를 구성하고 ‘전세피해 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해 피해 규모를 파악, 공인중개사의 불법행위를 전수조사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긴급TF에는 화성시 주택과 및 부동산관리과 등 공무원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공인중개사의 불법행위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아울러 전세 피해 사건 관련 경매 진행 시 피해자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임대주택을 연계해 주는 긴급 주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명근 화성시장은 상담센터를 둘러보고 전세 보증금 피해 최소화와 피해복구에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원 장관은 "동탄 전세 피해 사건은 인천과는 유형이 다르다"며 "국토부는 피해 유형 별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 시장은 "전세 피해 방지를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삶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서민을 절벽으로 내모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동탄에서 전세사기가 터질 것 같다’는 다수의 주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들은 화성 동
화성시의 한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매몰돼 숨졌다. 화성소방서는 30일 오후 2시 40분쯤 화성시 비봉면의 한 전원주택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매몰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방당국은 즉각 구조에 나섰으나 가로 5m·세로 10m·깊이 5m 규모로 매몰 깊이가 상당해 구조 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후 1시간 30여 분 만에 이모 씨(36)를, 이어 고모 씨(42)를 차례로 흙더미 속에서 찾아냈으나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사고는 굴착기 작업 중 2m 정도 높이의 토사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당시 작업을 하던 이 씨가 완전히 흙더미에 묻혔고, 동료인 고 씨가 구조에 나섰으나 그 또한 추가로 쏟아져 내린 흙에 머리 부분을 제외한 신체 대부분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서는 전원주택 공사에 앞서 문화재 발굴 관련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문화재가 매장돼 있는지 등을 살펴보려는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이라며 “발굴 작업은 경기도 소재 한 문화재연구원이 맡았으며, 오늘이 작업 첫날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화성시가 긴급복지를 신청한 연쇄성폭행범 박병화의 생계지원을 유보하기로 했다. 박병화는 지난 21일 생활고를 이유로 보건복지부 누리집을 통해 긴급복지 생계비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31일 화성시 봉담읍의 한 원룸에 입주한 뒤 지금까지 외출하지 않고 있으며 그의 거주지 앞에서는 매일 화성 시민들의 퇴거 요구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사회생활이 불가능해 마땅한 돈벌이 수단이 없어 긴급복지 생계비를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병화가 생계비를 지원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화성시가 박병화를 화성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생계비를 지원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화성시는 박병화가 현재 거주하는 원룸을 계약할 때 위임장 없이 박병화 명의 도장으로 대리 계약을 했기에 화성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박병화가 출소하기 1주일 전 그의 가족이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해 현재 그가 거주하는 원룸을 계약했다. 대리 계약으로 인해 건물주가 박병화의 범죄 이력을 알 수 없었다. 건물주는 박병화에게 퇴거를 요청했으나 아무 대답을 듣지 못했고 결국 지난 7일 강제 퇴거를 위한 명도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약 6개월 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