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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 위해 토론회 개최…정부·국회·체육계 관계자 600여 명 참석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의 정률적 배분 의견 제시

 

지방체육회 중대 과제인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와 국회, 체육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를 위한 토론회’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용호, 김윤덕, 이용, 임오경 의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전국 시·도체육회장단과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 체육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선 2기에 접어든 지방체육회는 2019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민선회장을 선출하며 자율성과 독립성, 책임성이 한층 강화됐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황과 지역 이해관계에 따라 재정운영에 불안함을 보이며 안정적인 사업수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법률에 기반한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 기준 확립을 비롯해 체육진흥법 개정을 바탕으로 한 수익사업 확대, 기부금 활성화,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의 정률적 배분에 대한 의견 등이 제시됐다.

 

이밖에 국고보조금 확대 및 국민체육진흥기금 배정의 개선과 관련 법적제도 개선 등 관련 법적제도 개선과 보완을 통해 현재보다 확고히 명시된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체육회는 지방체육 중심 추진단체로서 안정적인 예산확보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일정 예산 총량을 정해 지원해야 한다"면서 "체육업무가 12부처에 나눠져 있어 체육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국시도체육회협의회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선체육회 시대에서 재정 안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자체 예산의 일정 비율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차광석 전 한국체육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고 손석정 전 한국체육정책학회장이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필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또 김종두 지방의회연구소 교수, 김대희 부경대 교수, 남상우 충남대 교수가 재정안정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으며 김세훈 경향신문 기자, 김상겸 동국대 명예교수, 박성배 안양대 교수, 황연찬 서울특별시체육회 홍보마케팅사업 단장이 토론자로 나와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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