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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시안게임] ‘스마일 점퍼’ 우상혁, 4일 남자 높이뛰기서 우승 도전

‘현역 최고 점퍼’ 바르심과 우승 놓고 경쟁
정한재,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 출전

 

‘세계 정상급 점퍼’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이 자신의 첫 번째 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해 도약한다.

 

우상혁은 4일 오후 8시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상혁의 최대 라이벌은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다.

 

우상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시작 전부터 우상혁의 메달 획득보다는 메달의 색깔에 기대가 모였다. 우상혁의 기량이 세계 최고 수준 반열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4위,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 실외 세계선수권 2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 직전에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5를 넘어 한국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까지 차지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우상혁과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칠 바르심은 2010 광저우 대회와 2014 인천 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특급 점퍼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우상혁이 도전자인 입장이다.

 

바르심은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도 포기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바르심에게도 우상혁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라는 뜻이다.

 

큰 대회에서 강자와의 경쟁을 즐기는 우상혁이 이번 대회에서 바르심을 넘고 한국에 금메달을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우상혁이 항저우에서 금빛 도약에 성공한다면 한국 육상은 이진택(1998년 방콕·2002년 부산 대회 우승)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 손에 넣는다.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에 출전하는 정한재(수원특레시청)도 유력한 메달 후보다.

 

정한재는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정한재는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세계랭킹 1위 조라만 사센베코프(키르기스스탄)와 세계랭킹 2위 리궈차오(중국)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육상 남자 5000m 결선에서는 백승호(고양특례시청)가 나선다.

 

백승호는 9월 제34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5000m 결승에서 14분41초85을 달리며 정상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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