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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고, 회장기 전국사격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 우승…심여진 2관왕

단체전서 1832.1점 쏘며 태릉고·성남여고 제압
주엽고,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 '대회신' 우승

 

경기체고가 제39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9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심여진, 김이솔, 엄지유로 팀을 구성해 1832.1점을 쏴 서울 태릉고(1821.7점)와 성남여고(1810점)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경기체고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심여진은 여고부 복사 50m 개인전에서 614.9점을 기록해 박소연(창원 봉림고)과 서예림(태릉고·이상 613.8점)을 누르고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손민정(이천중)이 부별신기록으로 정상을 밟았다.

 

본선에서 621.1점을 기록해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합류한 손민정은 결선에서 249.3점의 부별신기록(종전 248.0점)을 작성하며 서나윤(충남 용남중·248.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엄윤찬, 서준원, 김시우, 정주완으로 팀을 이룬 고양 주엽고가 1698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690점)을 갈아치우며 서울고(1694점)와 서울 오산고(1689점)를 꺾고 우승했고, 이 종목 개인전 결선에서는 하세민(경기체고)이 441.9점으로 임철민(서울체고·446.2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으며 434.3점을 쏜 서준원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평택 한광고는 전날 진행된 공기소총 남고부 단체전에서 김태경, 이재연, 모강빈, 전민호로 팀을 꾸려 1865.7점을 기록, 주엽고(1864.7점)와 대구체고(1864.4점)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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