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2023 경기 디자인 페스타 ‘베러 로컬’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베러 로컬’은 ‘2021 경기 디자인 페어 ’굿즈굿즈‘’와 ‘2022 경기 디자인 축제 ’디자인=∞(무한대)‘’에 이은 경기상상캠퍼스의 세 번재 경기도 디자인 축제다.
올해 축제는 최근 새로운 창작 흐름을 만들고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에 주목한다. ‘더 나은 로컬’을 위한 고민과 연대의 뜻을 내포하는 ‘베러 로컬’을 슬로건 및 축제명으로 내세웠다.
‘더 나은 로컬’을 얘기하는 ‘베러로컬 포럼’부터 2023 경기 디자인 전시 ‘우리가 만든 □’, 로컬 콘텐츠 플리 마켓 ‘베러마켓’,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팝업 라운지 및 네트워킹 파티까지 디자이너들과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베러로컬 포럼’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디자인 1978에서 진행된다. 로컬 커뮤니티, 로컬 여행, 로컬 비즈니스 등 총 다섯 섹션으로 나뉜다.
경기도 내에서 마을디자이너 네트워크를 기획해온 컨선턴트 신희영, 브랜딩 디자이너 한지인, 라이프테리어 작가 곁, 라이프스타일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 매니저 이혜림, 비로컬 대표 김혁주가 연사로 함께한다.
포럼 후에는 경기 로컬푸드로 차린 소셜 다이닝이 곁들어진 네트워크 파티 ‘베러로컬 네트워킹’에서 도내 디자이너들 간의 교류와 연대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포럼과 네트워킹 파티는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 1978 인근 잔디마당에서는 양일간 도내 로컬 콘텐츠로 가득한 플리마켓 ‘베러마켓’이 열린다. 경기도 디자이너들이 준비한 로컬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같은 공간에서 경기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팝업 라운지’도 조성된다.
이밖에도 디자인 1978 야외 주차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다회용 용기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존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와 함께 개막하는 2023 경기 디자인 전시 ‘우리가 만드는 □’는 디자인 1978 1층 전시실A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본 전시는 더 나은 로컬을 위해 5년간 지속해온 ‘청년마을상점’의 이야기와 이들의 로컬 컨텐츠를 담아낸다.
전시에는 경기도 내 지역의 자원과 가치를 소재로 한 모빌, 엽서, 캐릭터, 식품 등 ‘청년마을상점’ 프로젝트 내 개발품과 상품의 제작 과정을 담은 스토리가 전시된다. 전시는 11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별도 예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