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이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 3승째를 올리며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정관장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방문경기에서 최성원(20점)과 대릴 먼로(14점·10리바운드), 듀반 맥스웰(14점), 렌즈 아반도(12점), 박지훈(10점·어시스트), 이종현(10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1-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3승째(3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7위에서 서울 SK와 공동 5위로 두계단 상승했다.
정관장은 1쿼터에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아반도와 맥스웰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렸고 최성원의 3점슛이 가세하며 25-19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정효근과 최성원의 3점포가 터진 정관장은 앤드류 니콜슨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선 한국가스공사를 47-38, 9점 차로 따돌리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맥스웰의 연속득점과 박지훈의 3점슛을 앞세워 격차를 벌린 정관장은 니콜슨에게 공격을 의존한 한국가스공사와 70-53, 17점 차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들어 대릴 먼로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간 정관장은 쿼터 후반 신주영과 양준우, 신승민에게 연속 3점포를 허용하며 경기 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87-78, 9점 차까지 쫒겼지만 이후 앤쏘니 모스에게 자유투 2개만 허용하고 정준원과 먼로가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