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19일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가 24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온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시내에 개설된 도로와 상하수도관 582㎞에 대한 수치지도와 데이터베이스 등 각종 정보가 전산화 됐다.
시는 이를 위해 시설물의 조사, 도시기준점 매설 및 측량, 대장조서 작성, 테이터베이스 구축, 응용프로그램 개발 등을 해왔다.
구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상·하수도분야의 과학적인 예측 및 관리, 도시주거환경개선, 재난예방 등을 할 수 있고 도로의 점용·굴착·보수 등 각종 공사 추진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화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도로 시설물에 대한 사고 발생시 관련 공무원은 시스템(PDF)을 이용, 사고지점의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됐다.
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gunpo21.net)를 통해 위치정보, 교통정보, 문화재정보, 지도출력 등 각종 생활정보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업무처리와 보수, 출동체계가 완벽히 이뤄졌다"며 "내년에는 전기, 통신, 송유관, 도시가스, 지역난방시설 등과 관련한 정보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행정능률을 높이고 도시기반 시설물의 통합관리운영 체계를 갖출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