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 형제가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13일 낮 12시 현재 KBL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집계된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허웅이 12만 8248표, 허훈이 12만 2850표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형 허웅과 동생 허훈의 표차는 4398표 차다.
이어 이정현(고양 소노·10만 2442표)과 최준용(8만 1866표), 송교창(8만 1569표·이상 KCC))이 뒤를 잇고 있고, 문성곤(kt·8만 735표)과 박지훈(안양 정관장·8만 282표), 이정현(서울 삼성·7만 7846표),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7만 7075표), 전성현(소노·7만 5531표)이 톱 10을 구성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대릴 먼로(정관장)가 6만 8855표로 21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달리고 있고 디드릭 로슨(원주 DB·6만 8794표·22위), 자밀 워니(서울 SK·6만 8724표·23위)가 뒤를 잇고 있다.
kt의 골밑을 책임지는 하윤기는 7만 896표로 15위에 올라 올스타전 출전 범위에 포함됐다.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는 눈에 띄는 외국인 선수가 없어 국내 선수들이 1위부터 20위까지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시작된 올스타전 팬 투표는 오는 18일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KBL 10개 구단이 추천한 총 50명의 선수 중 포지션 구분없이 상위 24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 팀 구성은 이전 팬 투표 1위와 2위 선수들이 선수를 선발했던 방식에서 정규경기(12월 17일 기준) 1위와 2위팀 감독이 코치진과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한편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4일 신생팀 고양 소노의 홈 구장인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투표는 KBL 통합 홈페이지(www.kbl.or.kr)와 어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