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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인천 검단 신도시도 편입 추진"

검단 주민들이 원하면 함께 서울 편입 추진

 

김병수 김포시장이 최근 토론회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인천 검단 주민들이 원하면 함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하며 '검단 서울 편입'에 불씨를 지폈다.

 

이번 언급은 김기현 국민의힘 전 당 대표가 당론으로 정한 '김포 서울 편입'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힌 유정복 인천시장을 직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지난 6일 유정복 시장은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은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 행정적 절차를 고려할 때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인기를 노리는 선거전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병수 시장은 이를 반박하듯 지난 15일 김포 서울 편입 토론회에서 ”검단은 인천하고 떨어져 있고 김포 풍무동과 붙어 있어 생활권을 일치시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시장은 "검단 쪽도 30년 전에 김포시와 떨어져서 인천으로 편입되지 않았나”라며 “지금이라도 검단이 다시 김포로 환원한다고 그러면 검단과 손 잡고 서울로 갈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검단 주민들이 원한다면 함께 서울에 편입되도록 해볼 생각"이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서울 편입 혹시 총선용 아니냐 의식한 탓인지 김 시장은 ”경기도 분도 과정에서 서울 편입을 추진할 수밖에 없었던 과정을 설명하며 10년 동안 유입된 25만 명의 인구 대부분이 서울에서 왔기에 생활권을 일치시켜야 한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경기북도 출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제3의 대안으로 1년 전부터 서울 통합을 준비해 왔다"고 배경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김포와 서울이 통합되면 서울시는 해양도시가 되고 오세훈 시장의 한강르네상스, 그레이트 한강 프로그램이 한강하구까지 이어질 수 있고, 인구 천만 명 회복은 물론 서울시의 46%나 되는 김포시의 면적 중 60%가 가용지여서 공원, 문화 시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며 ”김포시도 경기도의 변방이 아닌 해양도시 서울의 중심이 되고 교통, 문화, 복지 등에서 서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와 시스템을 적용받기 때문에 시민의 삶에 플러스가 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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