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2단계) 국고보조금’ 전액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추진 중에 있는 학운5·6산업단지 및 김포열병합발전소 조성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시가 건의한 산업단지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신청과 관련해 내역조정을 통해 16억2400만원 전액을 배정했다. 김포시는 학운산단 및 김포열병합발전소 조성의 필수사항인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지난해 3월 환경부에 국고보조금 예산 신청을 통해 추진됐으나 그해 10월 기획재정부의 국비 전액삭감 사전통보로 인해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걷는 불상사를 맞기도 했다. 더구나 해당 시설이 건설되지 않는다면 열병합발전소 가동불가 및 산단 입주기업체의 직접적인 경영부담이 발생해 지역경제에 있어 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같은 사정에 시는 폐수처리시설 적기 준공을 골자로 정부에 꾸준히 양촌2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건의하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의원실도 시 입장에 긍정적으로 대처 하는 등 결국 환경부가 해당 시설의 필요성을 함께 했다. 그간 추진현황을 보면, 김포시는 ▲2022년 3월 폐수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예산 신청(환경부) ▲2
김포지역 시민단체들이 집행부에 자존심 타령하며 며칠째 휴점 상태인 김포시의회를 향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김포시의회의 현주소라고 비판하며 정상화를 촉구했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포시의회는 예정된 회기일정을 훌쩍 넘긴 21일 5차 본회의를 개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개의 1분 만에 불발, 결국 개회하지 못했다. 이는 제223회 임시회를 지난 14일 개회해 17일 마무리할 예정이었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관련 용역 중간보고를 놓고 민주당 의원들이 “시의회와 공유하지 않았다”며 집행부의 불통을 지적하고 본회의를 보이콧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민의힘 의원들 역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의회운영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은데다 의원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행태라고 비판하는 등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정이 이러자 뿔난 지역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시의회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 김포검단시대는 성명에서 “시민들은 고달픈 하루하루를 참아내고 버텨가며 살고 있는데 힘겨루기를 이유로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를 개회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시민들이 우스운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이어 이 단
김포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92명에 대한 명단공개 사전 안내문 및 관세청 체납처분 위탁 예고문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정된 대상자들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경과 한 지방세 체납액(정리보류액 포함)이 1000만 원 이상인 개인과 법인이다. 이에 전체 466명 중 경기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1차 심의·의결을 거쳐 274명을 제외하고 192명이 확정됐다. 따라서 시는 사전 안내 대상자에게는 6개월간의 해명 기회를 주고, 체납액을 해소하지 못한 체납자들은 최종 2차 심의 후 오는 11월 15일 김포시 홈페이지 및 위택스를 통해 각각 공개할 방침이다. 그러나 소명 기간에 체납액을 50% 이상 납부 했거나 체납액이 1000만 원 미만이 된 경우, 불복청구(이의신청, 심사청구 등) 중인 상황에 해당 하거나, 체납자 사망 또는 법인 청산 종결, 회생절차 진행,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는 이번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방세징수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명단공개 대상자가 해외여행 중 구매한 고가의 명품이나 직구로 산 물품에 대한 체납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하는 내용의 예고를 병행 추진했다. 손동휘 징수과장
지난 17일 서영길 (재)김포FC 대표이사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문화연대 등 4개 시민단체는 김포시청 앞에서 지난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본보 지난 14일 8면 보도)을 열었다. 서영길 대표이사는 사과문에서 “유가족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던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며 “향후 엄정하게 대처하여 철저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발생한 김포FC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의 사망 사건은 지난 1월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 요청 결정에 따라 현재 대한축구협회에서 징계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재)김포FC는 늦게나마 유족의 뜻을 받들어 논란이 되었던 지도자 3명에 대하여 직무 정지 조치하고 차후 엄정하고 철저하게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고물가 고금리에 경기침체 경고까지 더해져 민생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김포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힘겨루기 때문에 개최 예정이던 임시회를 4일째 열지 못하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223회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불참해 열지 못했다. 이는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관련 용역 중간보고를 두고 집행부의 불통을 비판, 본회의를 보이콧하며 실력행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회운영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은데다 의원 본연의 임무를 망각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7일에도 제2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의했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 불참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울 수 없어 시의회는 14일부터 나흘째 문을 열지 못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문제 삼는 것은 지난해 12월 ‘김포시 광역철도 타당성 조사 및 전략계획 수립연구 용역’ 중간보고에 관한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구축 방안 등이 담긴 해당 용역 중간보고서를 시의회에도 공유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지만, 이에 대한 어떤 보고나 설명도 없었기 때문
김포지역 대규모 재개발 사업 관련, 특정 토지주가 조합설립 인가 당시 동의서 일부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담당공무원과 조합장등이 두차례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변 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에 대해 의혹을 품은 토지주 김 모 씨(56)는 4년여에 걸쳐 조합설립인가 당시 일부 토지주 인적사항이 시 인허가부서 담당자와 조합에 의해 위변조된 사실을 밝혔다. 15일 김포시와 토지주 김 모 씨에 따르면, 김포시는 지난 2011년 북변동 184일대 12만7458㎡에 이르는 지역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했고, 토지주 사업찬반투표를 거쳐 2013년 조합이 설립됐다. 이후 2022년 7월 30일 조합 측이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739명 중 535명의 서면 결의와 62명의 현장 투표를 통해 참석 및 의결권을 행사한 결과 조합설립변경인가신청을 접수했으며, 2022년 12월 9일 김포시는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내줬다. 하지만 조합 측이 조합설립인가신청 당시 시에 제출해 조합과 시청에 각각 보관 중인 토지소유자들의 동의서 상당수가 서류 작성 일자, 필체, 신분증 발급 일자 등이 달라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 씨는 “조합설립인가 무효확
김포시 산하기관 통폐합 문제를 둘러싼 여, 야 시의원 간 격돌이 예상된 가운데 14일 오전 10시 예정이었던 김포시의회 제2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오전 내내 개의조차 하지 못했다. 특히 이는 오전 9시30분 이번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를 위해 열리기로 했던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가 개최되지 않아 의사일정 협의가 이뤄지지 못해서다. 더불어민주당 배강민 위원장은 “지난 6일 개최된 시의회 월례회의에서 시 집행부가 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던 ‘김포시 광역철도 타당성 조사 및 전략계획 수립연구 용역’ 중간 보고서가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며 “중간 보고서가 제출된 이후 의사일정 협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중간 보고서에는 김포시민들의 초유의 관심사인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구축 방안 등이 담겨져 있다. 또한 배 위원장은 “이 용역은 용역비로 4억5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시민들 모두가 매우 궁금해 하는 사안이다. 3월 월례회의 때 이번 임시회 전까지 관련 내용을 시의회에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운영위원장으로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보이콧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8대 김포시의회가 시
김포FC 유소년팀 소속 선수인 10대 A군이 지난해 4월 27일 오전 2시께 기숙사 건물에서 투신하는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4개 시민단체 등이 나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김포시청 앞에서 4개 시민단체 등은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사건에 대한 신속한 진상조사와 가해자로 지목된 축구팀 지도자들에 대한 직무정지를 요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사건 발생 11개월이 지났지만 구단 측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하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로 지목된 지도자들과 재계약을 했다“고 반발했다. 더구나 이들 단체 등은 "스포츠윤리센터가 3개월 전 가해 지도자들의 징계 요구를 의결 했음에도 징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김포FC는 전수조사를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여기에 대한축구협회에 대해서도 책임자를 징계하고 유소년 선수의 인권 침해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김포FC 이사장인 김병수 김포시장과 직접 면담하려 했으나 부재중인 관계로 대신 시 관계자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당시 숨진 A군이 SNS에 남긴 A4 용지 5장 분량의 유서에는 팀 지도자들의 언어폭력과 동료들의 괴롭힘이 있
김포시 가현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체험하고 디지털 역량을 배워 볼 기회를 제공한다. 가현초는 최근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을 학교에서도 일부 체험할 수 있는 학습 교구재를 기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이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 주관하며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선정된 가연초는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수업 4시간, 온라인 수업 4시간을 통해 레고 스파이크 에센셜 부품과 앱을 활용한 자신만의 스마트팜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외에도 태블릿PC를 활용해 무분별한 개발로 생성된 환경 호르몬이나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되찾는 백신을 찾는 2D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는 등 SW 개발 및 디지털 역량을 키웠다. 이번 학습 교구재 기증식에서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에 활용했던 레고 에센셜 키트 30대를 기증받은 가현초는 모든 학생이 다양한 SW와 플랫폼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인공지능, AI 등 에듀테크 역량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 박재남 교장은 “기증받은 교구를 활용하여 우리 가현초 학생들
김포시의회가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23회 임시회를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시의회는 소관 상임위별로 14일부터 16일까지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과 조례·규칙안 등 25개의 주요 안건을 심사한 후 회기 마지막 날 2차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에 이번 의원발의 조례안은 의회운영위원회 소관으로 한종우 의원의 김포시의회공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김계순 의원의 김포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또 여기에 행정복지위원회 소관인 김계순(대표 발의)·유매희 의원은 김포시 노동단체 및 노사관계발전사업 지원 조례안, 배강민 의원의 김포시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출돼 심사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시의회는 이번 본회의에서 장윤순 의원이 시의원을 대표해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제안 설명, 급증하는 전동킥보드 등 사고에 대한 대책을 국회 등 관련 기관에 촉구할 계획이며, 의원 5분 자유발언도 1・2차에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