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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골드라인 멈춰 2명 부상…승객 어지러움 호소

 

김포시골드라인(전동지하철)이 고장으로 멈춰버리는 바람에 승객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김포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께 김포시 고촌읍 김포도시철도 고촌역 승강장에서 환자 2명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열차 승객인 50대 여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는 각각 어지러움과 불안 증세 등을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는 김포도시철도 노선에서 발생한 다른 전동차 고장 여파로 15분간 열차 내부에 갇혀 있다가 호흡에 따른 건강이 나빠져 고촌역에서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골드라인 사우역에서 걸포북변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1대가 고장났다.

 

이 사고 여파로 구래∼장기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오전 7시 24분부터 8시 15분까지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고촌역에는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으나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 의자에서 안정을 취하던 승객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B씨는 이송 중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며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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