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서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인 2023년을 마무리하는 이벤트로 K리그 40주년 기념 전시회, ‘K LEAGUE : THE UNIVERSE (K리그 : 더 유니버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40년의 시간 속에서 별처럼 많은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모여 성장한 K리그를 우주에 비유한 우주(UNIVERSE)를 주제로 한다.
전시공간은 K리그 역대 우승트로피를 만나볼 수 있는 ‘GALAXY(은하)’와 40년의 시간을 우주의 탄생과 팽창으로 표현한 초대형 미디어 아트 ‘COSMOS(우주)’, K리그의 시작과 성장을 사진과 영상으로 더듬어 볼 수 있는 ‘HORIZON(지평선)’, K리그를 빛낸 수많은 스타들이 만들어낸 별자리 ‘STELLA(별)’, K리그 역대 공인구들을 소개한 ‘ORBIT(궤도)’, 팬들이 간직하고 있던 추억이 담긴 소장품으로 만들어낸 ‘OORT CLOUD(오르트 구름)’, K리그를 사랑한 아트워크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낸 ‘AURORA(오로라)’ 등 천문학 요소와 상징에서 이름을 따 구성했다. 각 공간마다 테마와 전시 형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 11월 진행된 팬 소장품 공모에서 과거 유니폼, 경기 티켓, 팬북 등 K리그의 역사와 개인의 추억이 깃든 소장품들이 모집됐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K리그 40주년과 관련이 있는 다양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K리그 공식 용품후원사인 아디다스의 의류 제품, K리그 역대 심볼을 활용한 마그넷, 러그, 담요 등 40주년의 의미를 담은 상품들을 준비했다.
연맹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추후 연맹의 보도자료와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