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7.1℃
  • 구름조금강릉 23.8℃
  • 맑음서울 16.9℃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8.1℃
  • 맑음울산 20.8℃
  • 맑음광주 16.1℃
  • 맑음부산 20.4℃
  • 맑음고창 16.8℃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6.5℃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4.6℃
  • 맑음강진군 16.6℃
  • 맑음경주시 20.2℃
  • 맑음거제 18.3℃
기상청 제공

'참이슬·진로' 소주값 내일부터 인하...연말 부담 덜어준다

당초 내년 1월 1일부터 예정됐던 인하 시점 10여 일 앞당겨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 자영업자·소비자 부담 덜기 위한 것"

 

하이트진로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를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

 

당초 하이트진로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출고가를 인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연말을 맞아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하 시점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2일 출고분부터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진로는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아진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말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성수기에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법 시행 전인 12월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식품 업계에서도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발맞춰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오뚜기, 풀무원, 롯데웰푸드, GS25, CU 등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을 전격 취소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소주 경쟁사인 롯데칠성은 내년 1월1일부터 소주 출고가를 360㎖ 병 기준으로 처음처럼 6.8%, 새로는 8.9% 각각 인상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출고가를 인상했지만,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처음처럼과 새로의 실제 출고가는 현재 가격 대비 각각 4.5%, 2.7% 인하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