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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人사이드] 김포을, 전·현직 의원 재대결 성사?

김포을은 면에서는 국민의힘, 동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하는 지역구로 유명하다. 읍은 스윙보터지만 대체로 보수적인 편이다. 그러나 동의 인구수가 읍면 지역의 인구수보다 많은 데다 관외사전투표에서도 민주당이 우세하므로 갈수록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구가 돼가고 있다.

 

특히 신축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의 입주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어 점점 민주당 세가 강해지는 추세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에 도전장 낸 후보 다수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인 박상혁 국회의원과 김준현 전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지역위원장, 이회수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 기경환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의정 활동에서 김포시민 모두의 숙원 사업인 GTX-D, 지하철 5호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한강 변 철책 제거·정비를 추진해 오는 등 힘을 쏟아 오기도 했다. 지역주민에게 매월 의정활동을 보고하는 등 소통에 역점을 두고 혁신 창업클러스터, 마산동 복합문화시설 사업대상지 선정 등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한양대 법학과 출신으로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변호사 시절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본격적인 정치에 발을 들였다.

 

김 전 김포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김포~하남 구간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추진에 앞장선 바 있다.

 

이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도 총선을 겨냥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노총 대외협력실장으로 노동운동과 정계 입문 등 사회·경제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왕성한 SNS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계로 분류된다.

 

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일찌감치 출판 기념회를 열고 이름을 알리고 있다.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 설욕 다짐

 

홍철호 전 의원은 지난 16일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았다.

 

홍 전 의원은 김포지역 내 보수 진영을 주도할 정도로 입지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면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되며 세간에 주목받기도 했다. 21대 총선에서 박상혁 의원에게 1위를 내주며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서울편입론'을 강조하며 총선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부평고등학교와 예산농업전문대학(현 국립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축산과를 졸업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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