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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 450만 명으로 확대

사업 대상자 지난 해 233만 명, 올해 450만 명으로 확대
“고물가 시대 한 끼 지원으로 학업과 건강 챙길 수 있어”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생들에게 1천 원에 아침학식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 450만 명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청년층의 아침 식사 결식률을 낮추고 쌀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돼왔다.

 

학생은 한 끼에 1천 원을 내면 정부가 1천 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고물가 시대에 대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2년 49만 명에서 작년 233만 명으로 늘었고, 올해 45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작년의 2배 수준이 된다.

 

대학가에서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농식품부는 작년 140개 대학교 57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0.4%는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답했고, 90.5%는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국대 관계자는 “요즘 고물가로 학생들이 밥을 굶는데, 경제적으로 한 끼라도 지원하면 학업도 원활해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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