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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야구선수 정수근 ‘맥주병 폭행’ 이어 아내 ‘골프채 폭행’ 경찰 조사 받아

“남편이 골프채로 폭행했다” 경찰 신고에 현장에서 체포
경찰, 다음 주 정수근과 아내 따로 불러 사건 조사 방침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을 때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 씨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또 다시 입건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정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정 씨는 전날 오전 5시께 자택에서 술에 취해 골프채로 아내 A씨(34)의 이마를 1회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편으로부터 골프채로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정 씨를 체포했다.

 

정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그를 상대로 조사를 마치고 일단 귀가조치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음 주 중으로 정 씨와 A씨를 따로 불러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정 씨는 지난달 21일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 B씨에게 맥주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이 사건 관련 정 씨는 “술에 취해 블랙아웃이 와서 그런 것 같다”며 B씨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를 말을 한 뒤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정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그는 선수 시절에도 폭행 등 음주와 관련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으며 은퇴 후에도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일삼다 실형을 선고받고 최근 출소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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