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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 두고 경기도 일부 지역 반발…거리 나선 당원들

수원갑, 지역 당원들 수십명 운집해 단수공천 결정 항의
의정부을, 임호석 후보 컷오프에 반발…4일간 집회 지속
당원 반발 규모, 21대 총선과 비교해 약해졌다는 평가
“국힘, 민주보다 정무적 판단 적어 공천 잡음 적을 듯”

 

국민의힘의 4·10 총선 경기도 공천이 윤곽을 드러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갑, 의정부을은 지역 당원들이 지지 후보의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에 항의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당원 등 30여 명은 2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수원갑 지역구의 공천 재심을 촉구했다.

 

수원갑은 이창성 전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컷오프되고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공천을 받은 단수공천 지역구다.

 

당원들은 자당의 결정에도 “불공정한 공천이 이뤄졌다”며 이창성 전 당협위원장의 경선을 요구했다.

 

 

의정부을도 이형섭 전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과 정광재 대변인의 경선이 확정됐지만 일부 당원들은 공천 결과에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원 50여 명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의정부을 공천 결과를 규탄하는 집회를 했다. 앞서 공천 심사 단계에서 컷오프된 임호석 전 의정부시의원에 대한 자당의 결정이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책임당원 김승진(64) 씨는 “임호석 후보는 의정부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년간 의정부시의원을 역임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져온 인물”이라며 “이에 반해 경선에 오른 한 후보는 의정부 출신도 아니고 지역에 기여한 바도 없다”고 꼬집었다.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들의 공천 재심 신청이 잇따를 뿐 탈당에 이은 당적변경을 하는 모습은 관측되지 않으면서 지난 총선과 비교해 국민의힘의 공천 잡음이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성철 공론센터소장은 “이번 총선에서 컷오프된 국민의힘 후보들의 반발의 강도가 강하지 않고 규모도 작다고 본다. 국민의힘이 앞으로 일부 지역구를 제외하고선 공천 파동이 일어날 것이라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현역 의원 하위 평가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살펴보더라도 야당은 정무적인 판단이 국민의힘보다 더 많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민주당 공천이 진행될수록 반발의 규모가 국민의힘보다 더 크게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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