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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수성 나서는 프로농구 수원 kt, 7일 KCC와 맞대결서 2연패 청산 도전

kt, 29승 15패…3위 LG(28승 17패)에게 1.5경기 차 추격 허용
플레이오프 4강 직행 티켓 얻기 위해선 연패부터 끊어야

 

2연패에 빠지며 주춤한 프로농구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kt는 7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KC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kt는 현재 29승 15패로 1위 원주 DB(35승 10패)에 5.5경기 차 뒤져 2위에 올라 있다. 3위 창원 LG(28승 17패)에게는 승차 1.5경기 앞서 있고 4위 서울 SK(28승 18패)와도 2경기 차에 불과하다.

 

2월 치른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넘봤던 kt는 2일 KCC와 방문경기에서 94-101로 패한 데 이어 3일 LG 전에서도 60-75로 무너지며 선두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 수성이 눈앞에 닥친 과제다.

 

kt는 ‘생태계 파괴자’ 패리스 배스가 팀의 중심을 단단히 지켜주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허훈의 복귀가 반갑다.

 

배스는 득점 1위, 스틸 2위, 리바운드 5위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허훈도 2월 29일 복귀한 이후 3경기 평균 11.7점을 올리며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더불어 하윤기와 정성우가 수비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kt는 공수 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정규리그 잔여 경기에서 kt가 2위를 수성하기 위해선 당장의 연패부터 끊어내야 한다.

 

kt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역전패를 안긴 KCC와 5일 만에 다시 맞붙는다.

 

kt로서는 LG 전에서 안면에 공을 맞고 부진했던 배스의 부활이 필요하다.


여기에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마이클 에릭과 생애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부상으로 기복이 있는 한희원의 활약이 절실하다.


허훈의 부상 복귀로 팀 전력이 나아진 kt로서는 KCC와 맞대결에서 다시한번 완전체의 무서운 모습을 보여줘야만 남은 6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다.

 

kt가 연패의 시작이었던 KCC를 꺾고 2위 수성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밖에 고양 소노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열리는 서울 삼성과 방문경기에서 2연패 탈출에 나선다.

 

한편 안양 정관장은 8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준결승에서 서울 SK를 상대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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