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전시와 함께 참여 작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대중미술사 강좌 ‘UMA 아트렉쳐: 2024 전시 연계 인문학 강좌-이길범’을 20일, 27일 수원시립미술관 교육실에서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이길범: 긴 여로에서’의 참여 작가인 이길범과 전시의 배경인 근현대 동양화단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길범은 수원 출신으로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 온 작가다. 전시는 6월 9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1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강민기 미술사학자가 진행하며 한국 근현대 동양화단의 탄생과 전개라는 맥락에서 작가 이길범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친 스승 이당 김은호와 그의 제자들이 모여 만든 후소회 등 다양한 미술사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강좌는 총 2회로 1회 차는 20일에 ‘한국 근현대동양화단 : 서화에서 회화로 Ⅰ’가, 2회 차는 27일에 ‘한국 근현대동양화단 : 서화에서 회화로 Ⅱ’가 운영된다.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17일까지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20명 모집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