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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올해 네번째 수원 방문…경기도 후보 ‘힘실어주기’

국힘 경기남부 후보 14명 하나하나 호명하며 지지 호소
“수원, 대한민국 반도체 발전 핵심적인 의미가 있는 곳”
“나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로 여기에 모였다” 강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하루 전인 27일 ‘경기남부벨트’ 중심지, 수원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한 위원장의 수원 방문은 지난 1월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와 반도체 간담회, 3월 수원 지동못골시장 등에 이어 네 번째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수원·용인·화성·오산 등에 출마한 국민의힘 경기남부 국회의원 후보들과 함께 거리 인사를 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 14명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여당의 수도권 지지세가 빠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곳(수원)은 대한민국 반도체 발전의 핵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말한 뒤 “반도체산업을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로 여기에 모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산업은 여야 간의 정쟁처럼 치닫고 있다. 국가 간 반도체 경쟁에서 지면 나라 운영이 어려워진다”며 “(국민의힘) 경기남부 후보들이 22대 국회 첫 법안으로 ‘반도체특별법’을 공동발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정부의 뜻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입법이 필요하다. 그런데 민주당이 그렇게 해주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을 가리키며 “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약속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면 해줄 일이 있다. 투표장으로 가서 이 사람들을 뽑아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다. 감옥 가기 직전인 사람이 무엇을 우선에 두겠나. 반도체겠나, 아니면 감옥 안 가는 것이겠나”라고 쓴소리를 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오로지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이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저희들이 일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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