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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인터뷰] 성남분당을, 민주 김병욱 vs 국힘 김은혜

 

◆민주당 김병욱 후보

 

◆대표 공약은?

 

분당의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 및 선도지구 해마다 추가지정, 공공기여 비율 대폭 축소로 사업성 확보, 재건축 1+1 입주권 제도 활성화로 제건축 동의율 확보, 신속한 이주단지 조성, 재건축 주민 동의 전산화 도입으로 신속한 재건축 실현, 세입자 보호대책 수립, 재건축 지원을 위한 6천억원 규모의 ‘노후계획도시 특별회계 조성을 약속드린다.

 

교통이 복지이다.  모든 분당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신분당선과 연결되는 판교~분당동~오포철도, 신분당선 MICE역 신설, 복복선 추진을 통한 SRT 오리역 신설 등 분당의 광역교통체계를 혁신하겠다.

 

그 외에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교통체증 완화 및 미세먼지 소음 저감, 아동여성 복지 All Care센터 신설,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복합문화체육단지 조성 등이 있다. 더 많은 공약이 준비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공약을 먼저 말씀드린다. 이 공약들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 이슈에 대해.

 

1기 및 2기 신도시의 경우 지역균형개발 및 수도권 인구분산을 위해 정부에 의해 조성됐지만 자족기능 미비, 광역교통망 구축 지연 등으로 낙후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저는 노후신도시 재생 및 공간구조개선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발의 했다. 저의 주도로 상임위에서 통과 됐고 본회의에서 제안설명했고 제정법이 가결됐다.

 

법 통과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노후계획도시 주거환경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신속한 재건축을 통해 분당이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

 

◆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분당에 온 지 벌써 23년이 흘렀다.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희망의 꿈으로 이사 온 김병욱에게 넓은 품을 내어준 곳이 바로 이곳 분당이다.

 

이런 제가 분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것은 오직 저를 품어준 이곳 분당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당선’이 아닌 ‘완성’을 위해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주민들에게 한 가장 큰 핵심 공약은 3선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분당의 신속한 재건축을 성사시키는 것이다.

 

힘있는 3선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분당의 재건축과 광역교통체계를 혁신하고 사통팔달의 분당을 만들어가겠다.

 

 

◆국민의힘 김은혜

 

◆4년 전 분당갑에 당선된 비결은?


분당 주민과 함께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분당 주민과 제 마음이 같았다. 정치 초년생이었던 저를 주민들께서 믿어주시고 함께 뛰어주셨다. 해야 할 일이 분명했고 해야만 했다. 기술적인 것보다 제 진심이 주민들께 전해졌던 것이 가장 큰 승리의 이유였다고 생각한다.

 

국회에 등원하고 주민과 약속했던 일들을 이행했다. 분당 주민들과 함께 법안을 논의하고 함께 제출했다. 여전히 저에게는 소중한 약속이자 지켜나가야 할 일들이다.

 

◆다시 분당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인가?

 

분당은 제 정치적 고향이다. 2020년 분당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분당 주민께서 저를 여당 유력 경기도지사 후보,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만들어 주셨다. 저는 분당 주민께 했던 약속들을 완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 더 커진 힘을 가지고 분당으로 돌아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경기도지사 출마하며 의원직을 내려놨다, 또다시 당이 찾으면 분당을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분당(을)에 출마를 결정한 순간부터 당연히 경기도지사에는 도전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0.15%p 차이의 접전이었던 만큼 아쉬워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분당에서, 분당 주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정치로 입문시켜 주신 그 사랑에 이제 제가 보답할 때이다. 21대 국회에서 제가 ‘최초’ 발의한 ‘1기 신도시특별법’이 실현되고 분당 주민들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분당의 리빌딩’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제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좌우를 돌아볼 시간 없다. 오로지 저를 키워주신 분당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 분당의 자존심이 되겠다.

 

◆자신의 강점은?

 

제 강점은 정부·여당 원팀의 힘이다. 여당과 야당 중 누가 진짜 재건축을 추진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 있다고 본다. 재건축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선 선도지구 지정이 중요하다. 선도지구는 성남시장과 국토부장관이 협의를 거쳐 지정하게 되어 있다.

 

정부·여당 원팀이 선도지구 지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21대 국회에서 국토위의 경험과 대통령실에서 만든 정부와의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재건축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을 이뤄내겠다.

 

◆수도권 총선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이번 수도권 총선은 재건축을 추진하는 팀과 반대하는 세력의 대결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지난 정권에서 실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만 고통받았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재건축 규제 완화 등으로 국민께서 재산권을 정당하게 행사하실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하지만 아직 18가지나 되는 입법 문제가 남아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차질없이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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