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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서구갑 후보, "그린벨트 조정해 인천고법 설치 추진"

민주당 김교흥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만나 정책건의서 전달

 

김교흥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도시간 그린벨트 조정이 담긴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서울시와 경기도의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매립량은 140만톤으로 이는 전체 폐기물의 90%다.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는 지난달 28일부터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입지후보지 3차 공모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3차 공모의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조건인 27만 평에 달하는 부지 마련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김 후보는 “인천시·서울시·경기도가 발생지처리 원칙에 따라 소규모 자체매립지를 조성해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해야 한다”며 “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이 금지돼 각 지자체가 소각장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처럼 쓰레기를 대폭 감량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50년 전 서울을 중심으로 지정된 그린벨트의 인천 도심 내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 인천시와 경기도 간 그린벨트 해제물량 교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인천시가 지난 2009년 배정받은 그린벨트 해제물량을 국가정책에 85% 사용한 상황으로 제3보급단 등 시책사업을 위한 해제예정지를 제외하면 해제물량은 모두 소진된다.

 

이에 인천 북부권 발전과 군부대 이전, 역세권 개발,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물량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

 

김 후보는 “수도권 내 합리적 그린벨트 조정을 위해 법개정 등 입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천 서구 루원시티 일대 훼손된 그린벨트를 풀어 도심공원을 만들고 인천고등법원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고등법원 설치는 김 후보가 제21대 국회에서 대표발의해 국회의 마지막 문턱인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만 남은 상태다.

 

김 후보는 “인천고등법원 설치법이 5월 안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루원시티가 세종정부청사와 같이 대표적인 행정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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