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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TV토론회] 의정부을 이형섭·이재강, 북부특자도→대파 책임론 공방

이재강 “북부특자도 주민투표 무산시킨 건 尹”
이형섭 “文시절 대파는 7000원…정쟁화 말라”
이재강, 의료·교통 분야별 ‘공공성’ 강화 강조
이형섭, 전공의 복귀 촉구…민락역 신설 제시

 

4·10 총선 의정부을에 출마하는 이형섭(국힘)·이재강(민주) 후보는 2일 밤 (주)딜라이브우리케이블tv가 중계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무산부터 대파 값 상승에 대한 책임을 가렸다.

 

이재강 후보는 “국민의힘은 북부특자도를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고 민주당에 따지고 있다”며 “분명히 말한다. 북부특자도 주민투표를 무산시킨 것은 윤석열 정부”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오히려 국민의힘은 김포, 구리, 고양, 부천, 광명 등 서울로 편입하겠다며 부동산 투기 심리를 자극하는 못된 총선용 공약을 남발하면서 분도를 추진하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또 “국민의힘이 하자는 대로 서울로 다 편입시키고 분도하면 경기북부 인구는 약 230만 명이다. 이게 경쟁력 있다고 보느냐”며 “저희는 온전한 북부특자도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형섭 후보를 향해 대파 값, ‘김건희 특검법’ 등 질문을 던졌다.

 

이형섭 후보는 “대파 갖고 자꾸 말하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 대파 값이 7000원이었던 적도 있었다. (대파 값을) 정쟁의 대상으로 몰고 가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고 반격했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시절 김건희 여사에 대해 많은 수사를 했는데 결국 별다른 혐의점이 없었다”며 “의정부 시민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현안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재강 후보는 “김건희 여사가 받았다는 명품백이 대통령 기록물이라는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재차 물었고 이형섭 후보는 “뇌물이면 수사기관에서 판단 하에 조사를 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선 이재강 후보는 공공개입·공공의료기관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한편 “윤석열 정권은 의사 집단행동을 분명 예견했을 것”이라며 “의료개혁 의지가 있어서가 아니라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끌기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반면 이형섭 후보는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통계자료를 제시하고 “의사 증원은 국가 정부 입장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해서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의정부시 지역 현안인 고산지구 대중교통 대책으로는 이형섭 후보는 8호선 민락역 신설·GTX 의정부역 연결, 남양주행 직행버스·잠실행 광역버스 신설을 제안했다.

 

이재강 후보는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확대, 의정부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신속 전환, 8호선 연장 조속 추진, GTX 의정부시 노선 조기 개통 및 지하화 구상을 내놨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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