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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이광재, 총선 마지막 주말 ‘가족나들이’ 문화 유세로 시선집중

총선 전 마지막 주말 현장 유세 총력
풍선인형에 공약동요·팝페라 공연까지
나들이 맞춤형 문화 유세로 표심 공략

 

4·10 총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6일 이광재(민주·분당갑) 후보가 가족 봄나들이 맞춤형 문화유세로 전 연령대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낮 12시 30분 분당 율동공원 내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가득했다.

 

이광재 후보 캠프는 1차로 이 후보를 형상화한 풍선 인형과 비눗방울로 영유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2차로 ‘곰 세 마리’와 ‘비행기’ 등을 개사한 선거 노래와 율동으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을 피웠다.

 

곧이어 이 후보의 유세를 돕고 있는 아마추어 팝페라 4인조가 ‘오솔레미오’와 ‘버터플라이’ 등의 노래를 부르며 율동공원 일대가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변하기도 했다.

 

한참 뒤 마이크를 집어 든 이 후보는 “연설을 많이 하기보다 분당 시민께 노래를 들려드리는 이유는, 지긋지긋한 정치를 끝내고 싶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저는 선거를 치르며 안철수(국힘·분당갑) 후보를 비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분당 주민들의 위대한 상식과 식견을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저연령층의 자녀를 둔 가족이 주를 이뤘는데, 이 후보는 이에 맞춰 ▲유치원 이전 교육의 대대적인 투자 ▲네이버, 카카오 등 현장 방과 후 수업 추진 등의 교육 공약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율동공원과 관련해 “수심이 얕은 곳에는 연밭이 있고, 주말이면 작은 공연을 하고, 서로 사랑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 수 있는 공간 등 분당 행복 1번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지원 유세에 나선 박광온(민주·수원정) 경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 후보가 많은 곡절을 겪으면서도 지금까지 오랫동안 정치적 생명력을 강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이광재의 품격’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후보를 ‘마른하늘에서 비를 내리게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더라”며 “이 후보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될 일, 책임진 일을 앞장서 해나가는 사람”이라며 분당 시민의 한 표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율동공원 유세를 마친 뒤 탄천과 야탑역 1번 출구 등에서 주말 유세에 나선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누리집이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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