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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의원들, 야권 비판 가세…네거티브 격화

경기도의회 국힘, 논란·의혹 휩싸인 야권 인사 사퇴 촉구
“민주당, 편법·반칙 난무하는 후안무치 작태 중단하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4·10 총선을 앞두고 논란·의혹 등에 휩싸인 야권 인사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불법 대출’과 ‘편법 증여’ 의혹, ‘경찰 재직 중 로스쿨 병행’과 ‘막말’ 논란 등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공영운(화성을)·양문석(안산갑)·이지은(마포갑)·김준혁(수원정)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겨냥해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야권 후보들이 편법과 반칙을 일삼으며 총선에 임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총선을 이틀여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야권 후보들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고삐를 바짝 당긴 것이다.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권을 향해 “민심의 철퇴가 두렵지 않거나 늘 그래왔듯 민심은 뒷전인 셈”이라며 “선거는 대한민국의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힘줘 말했다.

 

김 대표의원은 또 “(민주당은)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으며 ‘뭉개고 버티자’는 식의 민주당스러운 행태를 보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 기만을 일삼는 민주당 부적격 후보는 당장 사퇴하라”면서 “민주당은 편법과 반칙이 난무하는 후안무치한 작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일부 야권 후보들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는 총선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전체 야권 후보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앞서 박재순(국힘·수원무) 후보는 민주당 후보들과 김준혁 후보의 관계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7일 박 후보는 염 후보가 2022년 4월 수원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준혁 당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연거푸 김 후보를 칭찬하는 발언을 했다고 질타했다.

 

박 후보는 당시 “두 사람 사이에 대한 말들이 많다”며 “염태영 후보는 김준혁 후보가 아직도 수원시장으로 최적임자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현준(국힘·수원갑) 후보도 연일 상대 후보와 정당에 대한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4일 SNS를 통해 “민주당이 얼마나 법을 우습게 보는지 그 단면을 본 것”이라며 “민주당의 도덕불감증이 경악스럽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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