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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 잠은 사치다…경기도 후보 ‘무박 선거운동’ 돌입

개혁신당, 이준석·천하람·이주영 무박유세 선언
홍윤오, 국내 최초 7일 무박 선거운동 도전 중
김병욱·김은혜, 분당을 지역구 ‘무박 대결’ 격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 후보들이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무박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각 후보 측에 따르면 화성을에 출마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홍윤오(국힘·수원을)·김병욱(민주·분당을)·김은혜(국힘·분당을) 후보 등이 선거운동 종료시점까지 무박으로 유세를 진행한다.

 

먼저 이준석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전거를 타는 사진을 올리며 “오늘 자정(8일 00시)부터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고 전했다.

 

8일 새벽에는 직접 현수막 작업을 하는 사진과 시민들에게 아침인사를 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하루종일 유세하고 밤새 지역을 돈 뒤 동탄역에서 아침인사를 했다. 열심히 남은 시간 달려서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같은날 천하람·이주영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도 무박 유세 동참을 선언했다.

 

천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위원장은 소아응급 의사 출신이라 밤새는 것은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한다. 개혁신당 중앙당 선대위 전체가 남은 선거기간 무박 유세 함께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동탄역 아침인사 일정부터 차량·도보유세, 여울공원 집중유세까지 끊임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그보다 앞서 지난 3일 홍윤오 후보는 “밤과 새벽 시간에 시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 처음 마음을 잃지 말고 막판 유세 총력전이라는 마음으로 무박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며 7일 간 무박유세를 선언했다.

 

홍 후보 측에 따르면 이는 국내 선거운동 중 최장기간 무박 유세 일정으로, 지난 5일간 새벽 시간대에 버스 기사, 24시간 편의점 직원 등 야간근무자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에는 오전 5시 서호 수원성교회에서 새벽 인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율전동 청개구리공원 퇴근길 인사까지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분당을을 노리는 김병욱 후보와 김은혜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서 ‘무박 대결’을 벌인다.

 

김병욱 후보는 8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48시간 무제한 선거 운동을 선언하며 “절박하고 간절하게 말이 아닌 발로 뛰겠다. 주어진 남은 48시간, 주저 없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병욱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정자역 출근인사 일정을 시작으로 오후 9시까지 도보유세 등을 진행했다.

 

김은혜 후보도 전날(7일) 야간 도보 인사를 시작으로 무박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도 말해야 할 때 말하지 못하고 분당 주민께 기댈 어깨를 내어드리지 못했다”며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선거운동 종료까지 무박 2일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미금역 출근길 인사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은혜 후보는 오전 차량유세를 마치고 분당구 야탑광장, 미금역 일대 등에서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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