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4·10 총선 인천은] 총선 D-2, 형형색색 마지막 선거유세

남은 선거기간 릴레이 유세부터 배우, 개그맨, 메달리스트 등 지원유세
선거 막바지 고소·고발 잇따르며 네거티브 과열 양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8일, 인천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의 막판 선거유세가 불을 뿜었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을 쉬지 않고 유세 활동에 쏟거나 하루종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후보의 전 일정을 공개하는 등 후보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마지막까지 자신을 알릴 계획이다.

 

우선 홍영표 새로운미래 부평구을 후보는 7일 새벽 6시부터 9일 자정까지 66시간 총력 유세에 나섰다.

 

홍 후보는 새벽부터 부개동 야유회 버스 앞 유세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종교시설, 오후에는 공원 등 공공장소를 다니며 10개 동을 샅샅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서구을 후보도 8~9일 이틀간 하루 17시간 연속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전 일정을 생중계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틀동안 도보 이동을 위주로 지역 주민들과 만나 진심을 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유명인들을 대동한 선거 유세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후보들도 있다.

 

이날 손범규 국민의힘 남동구갑 후보는 천은숙 농구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함께 모래내시장을 돌며 유세를 펼쳤다.

 

같은날 배우 명계남 씨는 조택상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운서역 광장 일대에서 순회 유세를 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지난 7일에는 배우 노주현 씨가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구을 후보와 함께 계양 서부간선수로 벚꽃축제를 찾아 주민들과 만났다. 이후 노 씨는 원 후보와 계양의 한 교회 예배도 함께 참석해 힘을 실었다.

 

같은날 인천시 문화특별보좌관이자 인천 토박이 출신 개그맨 이혁재 씨도 신재경 국민의힘 남동구을 후보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방송인 김병찬 씨와 개그맨 배영만 씨도 8일 오후 모래내시장과 만수동 일대를 돌며 신 후보 지원 유세에 동참했다.

 

앞선 6일에는 탤런트 전원주 씨가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구갑 후보 유세 현장에 등장해 지원에 나섰다. 전 씨는 유 후보와 함께 일신종합시장을 시작으로 부평깡시장과 부평지하상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막판 공약 발표도 쏟아지고 있다.

 

이날 노종면 민주당 부평구갑 후보는 ‘동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 동별 공약을 통해 부평구을 구석구석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행숙 국힘 서구병 후보는 소아응급실 있는 대학병원과 특목고, 5호선 인천시안 실현 등을 내세우며 공약의 조기실현을 약속했다.

 

또 김교흥 민주당 서구갑 후보는 이날 6호 공약을 발표,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동수 민주당 계양구갑 후보도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공약을 내놨다.

 

한편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간 고소·고발이 난무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접전이 예상되는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조택상 민주당 후보와 배준영 국힘 후보는 연일 고소·고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조 후보는 강화군에서 ‘유권자 실어나르기’가 행해지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배 후보는 이에 반박하며 백령도에서 선거사무원이 조 후보의 명함을 배포한 사실을 고발했다.

 

또 손범규 국힘 남동구갑 후보는 최근 구월아시아드맘 카페에서 논란이 됐던 ‘인천시의원의 역주행’ 게시물이 ‘허위’라며, 손 후보까지 논란 대상으로 거론한 게시물 작성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조치했다.

 

최원식 국힘 계양구갑 후보도 이날 유동수 민주당 후보를 공약이행을 두고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