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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경기도의회 의장 선거…與·野 어느 쪽이 유리할까

도의회 민주당, 1석 차이로 다수당 돼 ‘유리한 고지’
국민의힘, 의원 간 내홍·개혁신당 협력 등 과제 ‘산적’
‘국힘 내홍 수습’, 의장 선거에서 최대 관전 포인트

 

지난 4·10 재보궐선거 이후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구도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2년 전 도의회 국민의힘과 의석을 양분했던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을 차지하게 되면서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 77석, 국민의힘 76석, 개혁신당 2석 순이고 나머지 1석은 공석이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10일 치러진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안산8·오산1·화성7 등 3개 선거구를 모두 승리하면서 도의회 의석수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민주당이 2년 사이 ‘여야 동수’ 구도를 뒤집으며 재보궐선거에 이어 오는 8월 예정된 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반면 도의회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비교해 부족한 의석수, 전·현직 대표단 내홍 등 해결해야 할 과제를 떠안고 있다.

 

우선 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과반 득표수를 얻으려면 2석을 보유한 도의회 개혁신당의 도움이 필요하다. 동률 득표수를 기록하더라도 승산은 있다.

 

경기도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출석의원 과반의 득표로 당선된다. 첫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2차 투표, 결선 투표를 차례로 치러 당선자를 가린다.

 

특히 결선 투표에서는 득표수가 같을 시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지난 2022년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구성 방식을 놓고 촉발된 내홍이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국민의힘에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전반기 의장 선거 경우 ‘78대 78’ 여야 동수 구도에서 민주당 소속 염종현(부천1) 당시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김규창(여주2) 의원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83표로 당선됐다.

 

당시 국민의힘 재선·3선 도의원 등이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구성 과정에서 초선의원들을 배제했는데, 이에 초선의원들이 의장 선거에서 반발표를 던진 것이다.

 

때문에 국민의힘의 내홍 수습 여부는 후반기 의장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 민주당 소속 도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 간 법적 소송 등이 이어지고 있어 의장 선거 전에 내부 갈등을 봉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과거 민주당 출신이었던 개혁신당 의원들과도 협력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한 도의원도 “아직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합하거나 특정 의원이 리더십을 발휘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선 내홍 수습에 더 집중해야 할 때”라고 부연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8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 간 열리는 제376회 임시회에서 의장 선출 및 원구성 협상을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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