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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 KBO 3~4월 월간 MVP 후보

강백호, 33경기에서 31타점(1위)·45안타(2위)·10홈런(공동 3위) 활약
SSG 에리디아·최정, KIA 네일·정해영·김도영, 삼성 원태인도 후보 올라

 

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 타자 강백호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는 4월까지 200만 명이 넘는 관중이 야구장에 들어서며 뜨거운 시작을 알린 프로야구 3~4월 월간 MVP 후보에 7명의 선수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MVP 후보에 오른 선수는 야수 중에 kt 강백호를 비롯해 SSG 랜더스의 길레르모 에레디아와 최정,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선정됐고 투수 중에는 KIA 제임스 네일과 정해영,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는 천재 타자의 부활을 알리며 후보에 선정됐다.


33경기에서 31타점(1위), 45안타(2위), 10홈런(공동 3위) 등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에 등장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강백호는 지난 4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전에서 홈런을 포함 4타수 4안타 경기를 펼쳤다.


강백호는 올 시즌 출전한 33경기에서 5번의 3안타 이상 경기, 13번의 멀티히트 이상 경기를 펼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9경기(선발 6경기)를 포수로 출장하며 멀티 포지션이 되는 선수로 진화하고 있다.


SSG 클린업 트리오의 한 축인 에레디아는 KBO리그 2년차인 올해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 후 출장한 29경기 중 21경기에서 안타를 쳐내며 타율 0.384로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4안타 경기 두 차례, 3안타 5차례, 2안타 6차례로 13차례나 멀티히트 이상 경기를 만들어내며 안타 부문에서도 4위에 올랐다.


또 KBO 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인 468개를 넘어 469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초부터 ‘홈런 공장’을 가동한 최정은 멈추지 않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정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홈런 11개로 공동 1위에 올랐고 장타율(0.691)과 OPS(1.065)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7타점으로 3위를 기록하는 등 장타와 타점 생산 능력에서는 KBO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2024시즌 KBO에 데뷔한 KIA 네일은 6경기에 등판해 4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1.47로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정해영은 KBO리그 최연소 100세이브를 기록했으며 삼성 원태인도 6경기에서 4승을 거둬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KIA 김도영은 ‘KBO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로 호타준족을 과시하며 후보에 포함됐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며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2일 오전 11시부터 7일 오후 11시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제작된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지며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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