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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중 권서린, KBS배 육상 여중 5000m 대회신 우승

23분57초57로 종전 기록 1분 이상 앞당겨
금파중 노윤서, 여중 200m 1위…대회 2관왕

 

권서린(광명 철산중)이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올랐다.


권서린은 4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5000m 경보에서 23분57초57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4분59초19)을 세우며 황지나(충남 태안여중·25분38초37)와 정채연(철산중·26분04초40)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200m 결선에서는 노윤서(김포 금파중)가 25초23으로 주예지(경북 복주여중·26초04)와 정다연(경북 포항대흥중·26초05)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남중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이시원(경기체중)이 18m89를 던져 손창현(경북 구미인덕중·18m71)과 위현준(충남 서산중·18m35)을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7종 경기에서는 박서현(시흥 소래고)이 3666점으로 김수지(경북체고·3637점)와 손영빈(대구 신명고·3345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여초부 멀리뛰기에서는 한민서(용인 성산초)가 4m85로 이주연(대구 동천초·4m73)과 이라임(충남 홍성초·4m64)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초부 높이뛰기에서는 한성규(이천 신하초)가 1m53을 넘어 엄태건(전북 이라모현초·1m50)과 함민재(충남 서천초·1m45)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일부 400m 계주에서는 김주하, 김애영, 임지희, 황윤경이 이어달린 시흥시청이 46초30으로 충남 청양군청(47초31)과 인천 남동구청(48초93)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10㎞ 경보에서는 송성인(46분36초)과 김예훈(47분00초·이상 경기체고)이 서범수(경북체고·46분18초)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중부 포환던지기 구은률(경기체중·12m36)과 남고부 400m 차희성(경기체고·48초92), 남일부 1600m 혼성 계주 화성시청(3분35초14)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높이뛰기 권용환(김포과학기술고·1m90), 남고부 5000m 오준석(경기체고·15분38초17), 여중부 1500m 심재은(부천여중·5분04초54), 남초부 200m 김동하(성남 운중초·24초89), 남일부 400m 계주 안양시청(40초25)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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