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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복합거뮤니티센터’ 생길순 있나?

평택시, 주민설명회 열지도 않고 열었다
시민들, '거짓말'하는 '시정' 신뢰못한다

평택시가 추진 중인 ‘고덕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이 현재까지 부지마저 선정하지 못한 채 표류 중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가 고덕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본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 조차 그동안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답보상태’에 빠졌다는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6일 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에 고덕 복합커뮤니티센터 용역을 추진한 후 건립까지 약속하는 공약 발표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고덕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관련, 고덕 신도시 내 시민들은 “평택시가 지금껏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청사진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는 고사하고, 단독으로 주민설명회조차 개최한 적이 없었다”면서 “주민들을 위해 짓겠다던 센터의 건립 기본방향조차 설명하지 않은 채 어떻게 사업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반문했다.

 

시민들의 이런 주장에 대해 시 도시개발과 A주무관은 “간담회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한 적이 있고, 이번달 10일 센터 건립과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열릴 것”이라며 “지금은 LH와 사업부지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덕동행정복지센터 측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8월 고덕1동 청사 건립과 관련한 설명회 자리에서 복합 커뮤니티센터도 함께 거론되었을 뿐  단독 설명회는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라던 주민설명회 역시 전체현안사항에 대한 설명회로 확인됐고,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만 가지고 열린 주민설명회는 단 한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시 도시개발과 측의 설명은 사실과 달랐다.

 

이런 부분에 대해 이상기 도시개발과장은 “작년 8월쯤 주민설명회가 있었다”며 “단독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전 선결 과제로 고덕 신도시 내 문화·체육시설 등과 연계된 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가운데 사실상 현재 시가 추진하는 고덕 신도시 내 사업들 대부분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복합 커뮤니티센터 역시 건립 시기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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