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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누구나안심제보’ 서비스 도입…공익제보 익명성 강화

전화번호 노출 방지 위해 가상 번호 부여
공익제보 도입 사례로는 도가 국내 최초
道, SNS 통해 홍보 퀴즈이벤트 진행 예정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전국 최초로 공익제보 안심전화번호 서비스인 ‘누구나안심제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익제보 과정에서 제보자가 안심하고 조사에 협력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노출을 방지하는 가상의 안심번호를 부여하는 서비스로, 공익제보에 도입하는 사례로는 국내 최초다.

 

이달 한 달간은 시험 서비스 기간을 운영했으며,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제보하면 제보자의 실제 전화번호에 가상 번호가 연결되고 이후 절차는 가상 번호로만 연결된다.

 

조사관 등이 공익제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보자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이나 추가 증언 등 조사 협조가 필요할 경우 안심번호를 통해 제보자에게 연락이 간다.

 

신분 노출의 우려를 낮추는 서비스의 도입으로 공익제보자는 안심할 수 있어 조사 과정에서도 적극 협력이 가능해지고 위법사항 적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는 밝혔다.

 

이선범 도 조사담당관은 “전국 최초로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공익제보 플랫폼에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공익제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가 변화하고 도민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제도인 공익제보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누구나안심제보 서비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누구나안심제보 서비스 도입을 홍보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퀴즈이벤트를 개최한다.

 

참여한 도민 중 추첨을 통해 100여 명에게 1만 원 상당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및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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