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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광교산·선장산 2곳 숲길 정비·신설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고기동 광교산 둘레길과 처인구 포곡읍 선장산 숲길 2곳 정비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를 완료한 광교산 둘레길은 수지구 고기동 노인회관에서 바라산 정상에 이르는 3㎞ 구간으로 2026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이 구간에 목재 계단, 안전로프, 평의자, 이정표 등을 설치하고, 조난 시 위치를 파악해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도 설치했다.

 

광교산 둘레길은 내년에 바라산 정상~백운산 정상에 이르는 2㎞ 구간을 정비하고 2026년까지 백운산 정상~광교산 정상~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에 이르는 3㎞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포곡읍 신원 저수지에서 시작하는 선장산 숲길 0.5㎞ 구간도 정비했다.

 

선장산 숲길은 토지를 소유한 삼성물산(주)의 사용승인을 받아 데크 계단, 종합안내판, 이정표 등을 설치해 숲길을 새로 만들었다.

 

시가 이곳에 숲길을 새로 만든 것은 인근에 시 향토문화재 제31호 ‘이애·경신공주 묘’가 있어 문화재가 있는 임야 훼손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많은 시민이 마성 TG 옆 할미산성이 있는 산을 ‘선장산’으로 잘못 알고 경우가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포곡읍 신원리 선장마을 뒷산이 선장산임을 알리고자 안내판도 함께 설치했다.

 

시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관리하는 수치지형도에 포곡읍 신원리 선장마을 뒷산을 ‘선장산’으로, 마성 TG 옆 할미산성이 있는 산을 할미(성)산 또는 노고산으로 명칭을 정정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2곳 숲길 정비·신설에는 도비 포함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됐다.

 

이원주 산림과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둘레길이나 숲길을 잘 정비하고 가꿔나가는 것은 물론 잘못 알려진 지명은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시가 좀 더 세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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