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8일부터 7월 23일까지 36일간 지역 내 광업·제조업체 4199곳을 대상으로 ‘2023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시가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산업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매해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인천에 사업장이 있으면서, 종사자 수가 10인 이상인 사업체 중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는 모든 사업체가 대상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사업체 대표자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형태 ▲종사자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영업비용 ▲연간 제품별 출하액 및 재고액 ▲연간 품목별 임가공(수탁제조) 수입액 ▲재고액 ▲유형자산(사업체) 등 13개 항목이다.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응답자가 원하고 편의에 맞는 인터넷, 팩스, 이메일,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진행된다.
전유도 시 정책기획관은 “미래 발전을 위한 국가경제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 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고 있으니 조사원증을 패용한 통계조사원 방문 시 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에 잠정결과를 공표하고, 2025년 1월에 확정 공표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