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9일 롯데호텔 월드 잠실에서 2024년 제1차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 협의체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은 '코로나19와 메르스 등 다양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방역 및 환자 치료'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다양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방역 및 환자 치료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2022년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후, 병원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의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환자 진료, 교육 및 훈련,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중심에서 지난해 진행된 ‘권역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수도권 특성에 맞춘 의료대응체계의 기초를 다진 바 있다.
권역별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협의체는 사업 고도화를 목표로 ▲감염병전문병원을 중심으로 각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정립 ▲수도권 권역 의료대응 협의체를 구축 및 운영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운영할 예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각 지역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 담당자 ▲수도권 질병대응센터 ▲국군의무사령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와 수도권질병대응센터가 공동으로 주최 ▲감염병전문병원 중심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과 프로그램 소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 감염병 대응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향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수도권 권역 특성에 맞춘 신종감염병 공동 의료 대응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권역 내 감염병 대응기관들과 협력하여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